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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삼성 콕 찍은 李 "원·하청 동일 성과금·스마트 팩토리, 상생협력 모범 사례"

입력 2026-03-10 16:05   수정 2026-03-10 18:19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과거에는 속된 말로 '몰빵'이라고 하는, 자원과 기회를 특정 부분에 집중해 낙수효과를 노리는 전략이 유효한 때가 있었다"며 "앞서서는 이런 전략이 성장과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을 독려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피우다'는 제목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지속적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 5000을 돌파하는 등 경제가 전반적으로 회복세이지만 중소기업이나 지방, 청년 등에겐 여전히 다른 세상 얘기처럼 들릴 수 있다"며 "회복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고 있는지 돌아보고,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을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어 "호랑이도 풀밭이 있어야 생존할 수 있다. 건강한 토끼와 또 너른 풀밭이 있는 생태계가 뒷받침돼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며 "상생협력은 시혜가 아닌 투자로 봐야 한다. 더 멀리, 더 오래, 더 높이 날기 위한 영리한 생존전략"이라고 평가했다.

또 "요즘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하지 않으면 투자받기 어려운 상황이 돼 간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화오션의 상생협력 노력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격려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한화오션은 노동자 가압류 문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줬으며, 하청업체 노동자들에게도 원청 직원들과 동일하게 성과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매우 모범적인 사례"라며 "감사드린다. 이런 사례가 많이 확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 입장에서 인건비를 보통 수준을 넘어서까지 아끼면서 분쟁을 일으키는 것이 효율적인 일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전략 변경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되묻기도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지능형 공장)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매우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모범적이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정책 사업으로 정부 예산을 들여서 대대적으로 늘려가야 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와 관련해 "대기업 자체적인 '맥스(MAX) 얼라이언스'(제조AI 전환 협력)도 하지만 협력업체와 연계해서 하는 것을 3조원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예산이 마련되면 하려고 구상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의 슬로건 중 하나는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다. 경쟁이 치열하더라도 타인을 배려하며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게 더 멀리 가는 현실적 방법"이라며 "상생협력 문화가 퍼져나가도록 정부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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