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에 접어들며 전국 골프장에도 본격적인 봄 골프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 특히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앞두고 ‘벚꽃 라운드’를 즐기려는 골퍼들의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국내 골프장 예약 수요도 증가하는 분위기다.
10일 골프 예약 플랫폼 XGOLF(엑스골프)에 따르면 최근 3월 들어 국내 골프장 예약 문의와 검색량이 증가하며 봄 라운드를 준비하는 골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벚꽃이 개화하는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를 봄 골프 시즌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코스 주변에 벚꽃이 만개한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기는 벚꽃 라운드가 골퍼들 사이에서 하나의 시즌 문화처럼 자리 잡고 있다. 페어웨이와 벚꽃이 어우러진 코스 풍경은 봄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꼽힌다.
국내에는 봄이 되면 벚꽃으로 유명한 골프장들이 적지 않다. 충북 단양의 대호단양CC, 충남 지역의 골프존카운티 천안, 전남 순천의 파인힐스CC, 전북 고창의 석정힐CC 등은 봄철 코스 주변 벚꽃 풍경으로 잘 알려진 골프장이다.
아우러 경북 지역에서는 경주CC와 디아너스CC가 벚꽃 시즌 라운드 명소로 꼽힌다. 수도권에서는 남서울CC와 신라CC가 봄철 벚꽃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강원 지역의 플라자 설악CC, 제주 지역의 엘리시안CC 역시 봄 시즌 자연경관과 함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골프장으로 골퍼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골프 예약 방식이 전화 중심에서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골퍼들이 시즌 라운드를 미리 준비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벚꽃 시즌과 같이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경우 예약 시점이 점차 앞당겨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XGOLF 관계자는 “벚꽃 시즌은 봄 골프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최근에는 골프 예약 플랫폼을 통해 원하는 지역과 골프장을 비교하며 예약하는 골퍼들이 늘어나면서 봄 라운드를 미리 준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