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유일의 액체로켓 엔진 전문 기업인 비츠로넥스텍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약 45억원 규모의 ‘차세대발사체 고압 작동용 연소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최근 이 회사 연간 매출액의 약 14.9% 수준이다. 매출을 넘어 우주항공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차세대발사체는 정부가 누리호 후속으로 개발 중인 발사체로 오는 2032년 달 착륙선 발사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계약을 맺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메탄 엔진 기반의 재사용 가능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에서 체계종합기업으로 방산·우주항공 등 약 1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비츠로넥스텍은 우주항공·플라즈마·핵융합·가속기 등 국가 전략산업 분야에서 25년 이상 사업을 이어가며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축적해 왔다. 국내 최초 누리호 엔진 컴포넌트 납품 및 가속기 부품 국산화 실적을 가지고 있다.
브레이징 기술을 비롯한 설계·해석 기술, 정밀 공정 기술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형 과학 응용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비츠로넥스텍은 차세대발사체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국가 우주개발 로드맵에 부합하는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향후 소형 메탄 엔진 및 재사용 발사체 엔진 등 신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발사체 개발 단계 진전에 따른 추가 부품 공급할 계획이다.
이병호 비츠로넥스텍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핵심 부품 공급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미 확보된 수주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과학 응용기술 솔루션 리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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