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뉴욕증시, 종전 기대감에 급반등…나스닥 1.3% 상승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9일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보다 0.5% 오른 4만7740.80, S&P 500지수는 0.83% 상승한 6795.99, 나스닥 지수는 1.38% 뛴 2만2695.9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주가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오후 늦게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알려지며 반등했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일중 저점에서 고점까지 변동 폭이 약 3%포인트에 달했습니다.
◆ 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호르무즈해협 장악도 생각"
트럼프 대통령이 CBS 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해군도 없고 통신도 없고, 공군도 없다"며 "(전황이) 당초 예상 기간(4~5주)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떤 약삭빠른 행동도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다. 안 그러면 그 나라는 끝장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서는 현재 선박들이 통과하고 있다며 "그것을 장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 국제유가, 트럼프 발언·G7 비축유 방출 가능성에 급락
아시아 시장에서 장중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올랐던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대로 내려왔습니다. ICE 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98.9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6.8% 올랐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94.77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4.3% 상승했습니다. 주요 7개국에서 전략 비축유를 방출할 수 있다는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까지 알려지자 국제 유가는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했습니다.
◆ 기름값 리터당 2000원 육박…30년 만에 '상한제' 부활
국내 기름값이 리터당 2000원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약 30년 만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도입을 추진합니다. 재정경제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주 내 관련 고시를 제정해 제도를 먼저 시행하고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고가격 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관련 제도는 1970년 도입됐지만, 1997년 석유제품 가격 자유화 이후 발동된 적이 없었습니다.
◆ 한국 야구 대표팀,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한국 야구 대표팀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WBC 1라운드 C조 최종전에서 호주를 7대 2로 꺾었습니다. 앞서 체코를 11대 4로 이겼지만, 일본에 6대 8로 패배하고 대만에도 4대 5로 꺾여 2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호주전에서 '2실점 이하 5점 차 이상 승리'라는 경우의 수를 뚫으면서 C조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미국 마이애미에서 남은 결선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 전국에 눈·비 소식…경상권 최대 10㎝ 폭설
화요일인 10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습니다. 낮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벌어질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를 오르내리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부산과 울산에는 새벽 사이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습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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