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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자사주 소각으로 저평가 요인 해소…목표가↑"-NH

입력 2026-03-11 08:05   수정 2026-03-11 08:06


NH투자증권은 11일 KCC에 대해 "단계적 자사주 소각 발표로 지배구조상 저평가 요인이 해소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6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은상 연구원은 "KCC는 보유 자사주 77%를 내년 9월까지 소각하고 잔여분은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으로 향후 4년 내 분할 처분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단순 주당순이익(EPS) 개선을 넘어 자사주 관련 불확실성 해소로 본질적인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 리레이팅(재평가)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봤다.

또한 실리콘 업황 회복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 KCC는 우호적 업황 속 실리콘 부문의 실적 턴어라운드(개선)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글로벌 실리콘 업계는 다우의 영국 공장 폐쇄, 엘켐의 구조조정이 맞물리면서 공급망 재편 국면에 진입해 공급 과잉이 해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증치세법 시행과 실리콘 메탈 가동률 저하에 따른 원가 상승 압력은 실리콘 출하가의 하방 경직성을 형성한다"며 "와커(Wacker)가 선제적 가격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KCC 역시 제품가 인상에 따른 마진 스프레드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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