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11일 HD현대중공업에 대해 "미국의 조선업 역량 재건과 관련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6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재혁 연구원은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Ingalls)와의 협력을 통해 미 해군 군함 신조 시장으로의 영역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이지스 구축함 건조 역량을 현행보다 두 배 이상으로 키우려는 미 의회의 의지와 연계해 헌팅턴 잉걸스와의 협력 관계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차세대 호위함 사업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차세대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해서는 미국 내 건조 야드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 내 조선소 투자와 관련한 시장의 기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잠수함 부문에서도 뉴포트(Newport) 조선소의 건조 역량 부족과 연계해 핵추진잠수함(SSN)을 비롯한 사업 기회가 점진적으로 가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증권은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조4820억원과 3조115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38.51%와 52.9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HD현대미포 합병에 따른 연결 실적 인식을 시작한 가운데 고선가 암모니아운반선(VLAC)·초대형 가스운반선(GC) 건조 본격화, 해양 부문의 트리온(Trion)·루야(Ruya) 공정 확대로 외형 성장이 계속될 것이란 분석이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