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이명수)는 윤미림 전 부장판사(사법연수원 38기·사진)를 파트너변호사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윤 변호사는 17년간의 법관 재직 기간 중 7년을 가사재판에 전념한 이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윤 변호사는 2021년 서울가정법원 가사전문법관으로 발탁된 이후 서울가정법원과 대전가정법원에서 이혼·재산분할·친권 및 양육권·상속재산분할·유류분 반환·성년후견 등 가사 사건 전반을 직접 지휘해 왔다. 가사쟁송 분야에서 현장 실무 경험이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영입은 기업 오너와 초고액 자산가를 중심으로 가사 소송이 급증하는 추세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들어 창업주 사후 주식 상속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잇따르면서, 가사 이슈가 단순한 개인사를 넘어 기업 지배구조와 경영권 향방을 가르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윤 변호사는 화우에서 이혼 등 가사소송과 상속재산분할·유류분 반환 등 상속 분쟁 전반을 맡는 동시에, 경영권 분쟁과 맞물린 오너 일가의 상속·증여 설계 및 소송 업무를 주도할 예정이다. 화우는 이를 통해 가업 승계 과정의 잠재 리스크를 사전에 관리하는 '통합 가문 관리' 서비스 역량을 한층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명수 대표변호사는 "가사 이슈는 이제 경영권 방어와도 직결된 전략적 영역"이라며 "가사전문법관으로서 오랜 현장 경험을 쌓은 윤미림 변호사의 합류는 화우가 가사·상속 및 경영권 분쟁 분야에서 압도적 전문성을 확보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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