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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WM 역량 고도화…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

입력 2026-03-11 13:59   수정 2026-03-11 14:00


하나증권이 프리미엄 자산관리(WM)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기반 고객 서비스와 오프라인 프라이빗 자산관리 채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WM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나증권 프라임디지털 PB센터에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VIP 고객이 참석하는 오프라인 세미나가 열렸다. 비대면 중심으로 형성된 디지털 VIP 고객과의 접점을 오프라인으로 확대해 보다 심층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이 자리에서 하나증권은 최근 시장 환경과 투자 전략을 공유하는 한편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직접 행사를 이끌며 디지털 VIP 고객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이번 세미나를 디지털 플랫폼 기반 자산관리와 오프라인 PB 상담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산관리 모델’로 정의했다. 기존에는 디지털 고객이 MTS를 통해 전화나 메시지 상담 중심으로 PB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오프라인 상담까지 연계해 보다 종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은 최근 초고액자산가(HNW) 대상 자산관리 채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강남 센터필드타워에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인 ‘THE 센터필드 W’를 개설한 데 이어 본사에 패밀리오피스 본부를 신설하며 프리미엄 자산관리 조직을 강화했다.

THE 센터필드 W는 WM·IB·S&T 등 각 부문의 역량을 결합해 초고액자산가 고객에게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주식과 채권, 글로벌 투자자산은 물론 기업 승계와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다.

또 글로벌 딜링룸과 프라이빗 커뮤니티 공간 등 차별화된 인프라를 갖춰 단순 상담 창구를 넘어 자산가들이 투자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자산관리 허브’ 역할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증권은 앞으로 초고액자산가 수요가 집중된 핵심 권역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WM 채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올해 AI와 디지털 기능을 강화한 신규 MTS를 출시해 고객 투자 경험을 개선하고 자산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MTS에는 AI 기반 투자 콘텐츠 지원과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유동성 흐름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이 순차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WM 역량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고객에게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 플랫폼과 프라이빗 자산관리 채널을 결합한 차별화된 WM 서비스를 통해 자산관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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