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경기도 전역에 무상 통학버스를 도입하는 공약을 내놨다.
안민석 예비후보는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안심에듀버스'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안심에듀버스는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통학 환경과 신도시의 부족한 버스 노선으로 발생하는 통학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이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제한적 통학 지원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해 완전 무상 통학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운영 방식은 지방자치단체가 통학이 필요한 구간과 대상 학생, 운행 시간을 정하고 운송업체에 한정면허를 발급하는 구조다. 노선 설정과 업체 계약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담당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인다.
통학버스는 일정 권역 내 여러 학교를 연결하는 거점 정류장 순환 노선 형태로 운행한다.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예산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해 마련한다.
학생 통학을 지원하는 순환버스는 2024년부터 파주·의정부·광주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8개 시·군에서 노선을 새로 도입하거나 확대할 계획이다.
안 예비후보는 인공지능(AI) 기반 통학 관리 시스템 구축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AI 빅데이터를 활용해 통학 수요를 분석하고 권역별·학교별 맞춤형 노선을 설계함으로써 통학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AI 위치 알림 서비스와 전문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통학 안전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불안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안 예비후보는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 활용해 통학 환경의 불합리를 해소하겠다"며 "교통 여건 때문에 교육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