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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대구·무안·양양공항 취항하면 시설사용료 2년 무료"

입력 2026-03-12 17:05   수정 2026-03-12 17:06

한국공항공사는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 지방 분산’ ‘2029년 외래객 3000만 명 조기 달성’ 정책에 맞춰 지방 공항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정부의 ‘방한 관광 대전환’ 핵심 분야 실행을 위해 △항공사-여행사 대상 인센티브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 △K-컬처 연계 마케팅 등을 시행한다. 핵심 분야는 지역 입국 확장, 글로벌 마케팅의 공세적 확장, K-컬처 고부가 관광 확장 등이다.

우선 지방 공항 국제선 확대를 위해 항공사 지원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대구·무안·양양공항에 신규 항공사가 취항할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를 2년간 전액 감면한다. 공항시설 사용료는 항공기가 공항을 이용할 때 부과되는 요금(착륙료, 정류료, 조명료 등)이다.

김해·제주·청주·대구·무안·양양 6개 국제공항에서 항공사가 신규 노선을 취항한 경우에는 최대 3년, 운항 증편 시에는 2년간 사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약 24억원 규모의 감면 혜택이다.

또 신규 노선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최대 3억원(노선별 최대 3000만원)의 해외 현지 마케팅 비용도 지원한다.

공사는 청주·대구·양양공항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 공항 연계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에 관광객 모객 실적에 따라 최대 1인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특히 수도권 입국객의 지방 이동을 촉진하기 위해 수도권 공항과 지방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에 대해 1인당 1만원 상당의 국내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사·지자체와 협업해 대구 등 지방 공항 환승 수요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지방 공항이 정부의 관광 대전환 정책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만큼 지역 관광의 핵심 관문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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