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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용 소형원전 띄운다…'K사이언스' 속도

입력 2026-03-12 17:57   수정 2026-03-13 00:46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5000억원의 정부 연구개발(R&D) 예산이 편성된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7년도 국가 R&D 투자 기준안을 마련했다. 국방·우주항공, 해양, 양자 등 전략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한국인 과학자가 세계적으로 주도하는 ‘K-사이언스’를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80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2027년도 국가연구개발 투자방향 및 기준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준안은 오는 5월 부처별 R&D 사업 예산 요구와 이후 예산 편성에 활용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민간 첨단기술 적용 방안이 구체적으로 추진된다. 예컨대 민간 군집드론을 경계작전 등 군 수요에 맞게 실증하고, 이를 위해 신속 조달하는 방안을 구상했다.

우주·항공, 해양 분야에서는 독자 역량 확보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무게를 실었다. 해양 분야에서는 2030년 북극항로 상업 운항과 해양용 용융염원자로(MSR)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함께 공개된 ‘K-사이언스’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개척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선정했다. 박인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은 이날 “이제 우리가 주도하고 개척하는 과학기술 분야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한국인 과학자가 강점을 지닌 분야를 발굴해 전략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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