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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 북미 기원설 단서?…美 뉴멕시코주, 공룡 정강이뼈 발견

입력 2026-03-13 20:47   수정 2026-03-13 20:48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거대한 공룡의 정강이뼈가 발견됐다. 발견된 뼈는 7400만~7500만년 전 살았던 초기 티라노사우루스류(Tyrannosaurini)로 추정된다.

영국 바스대와 미국 몬태나주립대, 뉴멕시코 자연사박물관 공동 연구팀은 13일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를 통해 "뉴멕시코주 커틀랜드층(Kirtland Formation)에서 발견된 길이 960㎜의 거대한 정강이뼈 화석을 조사한 결과, 7400만년 전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뼈의 크기로 볼 때 이 공룡의 체중은 약 4700㎏ 정도로 지금까지 보고된 같은 시기의 티라노사우루스류 중 가장 크다"면서 "이 발견은 거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가 현재의 북아메리카 남부 지역에서 진화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티라노사우루스과(Tyrannosauridae) 공룡은 백악기 후기 북미와 그린란드, 유럽, 아시아 대부분이 포함된 거대 대륙인 로라시아 대륙에서 지배적인 대형 포식자로 등장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이 처음 어디에서 진화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뉴멕시코주 커틀랜드층 헌터 워시 지층(Hunter Wash Member)에서 발견돼 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길이 960㎜, 지름 128㎜의 거대한 정강이뼈를 분석했다.

헌터 워시 지층은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가 등장하기 수백만년 전인 7400만년 전(후기 캄파니아기)에 형성된 지층이다.

이 정강이뼈는 그 크기와 각 부분의 치수, 곧은 뼈대 축, 그리고 아래쪽 끝의 삼각형 형태 등의 특징으로 볼 때 티라노사우루스류의 가까운 친척에 속하는 공룡의 것으로 분석됐다.

체중은 약 4.7~5톤으로 10톤에 달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보다 작지만 같은 시기에 발견된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보다는 훨씬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이 정강이뼈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큰 티라노사우루스인 '수(Sue)'의 정강이뼈와 비교할 때 길이는 84%, 지름은 78%에 해당하는 크기"라고 설명했다.

수(Sue)는 1990년 사우스다코타주 샤이엔강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발견된 '가장 크고, 가장 완벽하고, 가장 유명한' 티라노사우루스 렉스다. 시카고 필드박물관에 전시돼 있으며, 몸체 길이가 12.3m, 높이는 4m에 달한다.

연구팀은 "이 정강이뼈만으로는 종을 확정하기 어렵지만, 특징을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와 비교한 결과, 이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및 티라노사우루스 맥라엔시스(Tyrannosaurus mcraeensis)와 공통 조상을 가진 초기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뼈의 발견은 이전에 뉴멕시코와 텍사스 등에서 발견된 티라노사우루스 맥라엔시스 등 티라노사우루스류 공룡들과 함께 티라노사우루스가 현재의 북아메리카(고대 Laramidia) 남부에서 기원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이 공룡의 종을 확정하고 다른 티라노사우루스류와의 진화적 관계를 규명하려면 더 완전한 화석이 필요하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북아메리카 남부 기원설을 검증하려면 이 지역의 공룡 화석 기록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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