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을 가로지르는 '2026 서울마라톤대회'가 오는 15일 개최되면서 세종대로·을지로·종로·송파대로 등 주요 도로에서 교통 통제가 이뤄질 전망이다. 경찰은 대회 당일 도심 통행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서울경찰청은 서울시와 대한육상연맹,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는 '2026 서울마라톤대회'가 15일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엘리트 선수 173명을 포함해 풀코스(42.195㎞) 2만명, 10㎞ 코스 2만명 등 총 4만여 명이 참가해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따라 경기를 치른다.
풀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세종대로와 을지로, 종로, 천호대로, 광나루로, 왕십리로, 뚝섬로 등을 거쳐 잠실대교를 지나 잠실종합운동장에 도착하는 구간으로 진행된다. 10㎞ 코스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송파대로를 따라 가락시장역 교차로까지 이동한 뒤 반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대회 당일 구간별로 순차적인 교통 통제가 시행된다. 세종대로 구간은 오전 5시부터 8시8분까지 통제되며, 종로·을지로·청계천로 등 도심 구간은 오전 7시20분부터 10시41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천호대로와 능동로, 뚝섬로 일대는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22분까지 통제되고, 잠실대교와 올림픽로 구간은 오전 9시12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다. 10㎞ 코스 구간 역시 오전 9시2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교통관리 인력 약 550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와 교통 소통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통제 구간 주변에는 플래카드와 안내 입간판 등 약 900여 개의 안내 시설물을 설치하고, 서울시는 통제 구간 내 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경찰의 수신호와 안내에 따라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와 교통 통제 시간을 사전에 확인해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교통 통제 구간과 우회로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magiclam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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