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과 관련해 경찰이 중동 사태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인한 테러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13일 "경찰특공대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행사장 전 구역에 대해 사전 안전 검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행사 당일 인파 밀집도 파악을 위해 현장 모니터링을 운영하고, 31개 게이트에 주최 측과 서울시 등 관계 기관이 합동으로 근무하며 인파 통제 시점을 결정해 관람객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찰은 국제 정세 악화로 인한 테러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금속탐지기를 운용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행사장 내 위험 물품 반입 차단을 위해 당일 관람객 출입이 가능한 30개소 출입구에 문형 금속탐지기(MD)를 설치해 검색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기에 경찰특공대 가용 경력을 동원해 행사장 전 구역에 사전 안전 검측도 진행한다. 더불어 행사장 내 차량 급발진이나 돌진을 대비해 주요 도로 및 이면 도로에 사인보드카, 물통형 바리케이드, 경찰버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폭파 협박과 관련해서는 선제적이고 엄정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행사 당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될 경우, 경찰은 관련 기능 합동 분석대응팀을 운용해 신고 내용 위험도 분석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행사 당일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될 경우 행사 진행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분석대응팀을 운용해 신고 내용 위험도 분석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폭파 협박 등 공중협박으로 경찰력 낭비 및 행사 차질을 초래할 경우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끝까지 추적·검거하겠다"며 "민사상 손해배상 책임도 철저히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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