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4'에서 선을 차지한 가수 허찬미가 경연에 남다른 각오로 임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금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미스트롯4' TOP5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경연에서 진, 선, 미를 차지한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을 비롯해 4위 길려원, 5위 윤태화가 참석했다.
'미스트롯4'는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며 최근 4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TOP5 멤버들은 소감과 함께 경연과 관련한 다양한 비하인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허찬미는 "13살 때부터 연습생을 시작해서 긴 시간 가수 생활을 했다. 스스로에게 회의감이 많이 들었었다"고 털어놨다.
허찬미는 오디션만 4번에 도전한 4수생이었다. 그는 "항상 최종 문턱에서 떨어지는 게 대중의 사랑을 아직 받지 못하는 사람인 건가 하는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면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도전해서 대중의 사랑과 인정을 받는 가수로 서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재도전이라서 부담도 매우 컸는데 그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톱5가 이번 시즌의 목표였다. 결승 무대에 오르는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제가 가장 잘하는 퍼포먼스가 강점이자 무기가 될 수 있지만, 그것으로만 알아봐 주시는 것 같아서 노래에 대한 갈급한 마음으로 '미스트롯4'를 준비하면서 경기민요를 배웠다"고 전했다.
이어 "정통 트로트를 정말 많이 준비하고 연습했다. 매 무대가 결승전 같았다. 그간 해오지 않았던 장르에 많이 도전했다. 제겐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제 안에서도 계속 산을 넘어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허찬미는 "오랫동안 아이돌 생활을 하다 보니까 무대에서 실수하지 않고 완벽하게 보여드릴 수 있는 한에서만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있었다. 그걸 많이 깨려고 노력했다. 실수하더라도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하자고 생각했다"면서 "칼을 품고 도전했다. 이번에도 톱 멤버에 들지 못하면 가수를 그만두겠다는 게 진심이었다. 앞으로 계속 노래할 수 있게 됐다는 것과 제 노래를 많은 분이 사랑해 주고 투표해줬다는 것이 가슴 벅차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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