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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사야 돈 번다"…외국인·기관 던질 때 개미들 '2조 베팅'

입력 2026-03-13 14:34   수정 2026-03-13 14:46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증시 변동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고 있다.

13일 오후 2시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1.71% 하락한 5487.5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412.39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3분께 5,392.52까지 하락하며 2.9%대까지 급락했으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하락폭을 줄였다.

개인은 장중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2조14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245억원, 848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코스피 주식을 2조원대 순매수 중이다. 전날엔 2조2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전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개인들의 투자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125조5844억원에 달한다. 지난 4일(132조682억원)에 비해 줄었지만 1년 전인 작년 3월4일(57조2328억원)에 비하면 2.3배 수준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2.08%), SK하이닉스(-2.26%) 등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세다. SK하이닉스의 지분 약 20%를 보유한 SK스퀘어는 3.61% 내렸다. 현대차(-0.58%), LG에너지솔루션(-3.39%) 등도 '파란불'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0.38%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1,122.28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 1분경 1,119.74까지 하락하며 1.9%대 낙폭을 냈으나 기관투자가의 적극적인 순매수에 흐름을 반전했다.

기관은 이날 코스닥 주식 23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839억원만큼 순매도 상태다. 외국인은 1214억원어치를 덜어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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