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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경주에 국가유산청 이전 추진

입력 2026-03-13 15:40   수정 2026-03-13 15:41


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는 경주시에 국가유산청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13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천년고도이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시의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관련 중앙행정기관인 국가유산청의 경주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옛 문화재청에서 명칭을 변경한 국가유산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차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전국 국가유산의 보존·관리와 국제교류, 대국민 홍보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는 대전정부청사에 입주해 있으나, 김 예비후보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인 경주로 이전할 경우 국가유산 보존과 활용, 국제 홍보 측면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유산청 이전과 경주 도심 발전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옛 경주역사 부지에 공공청사 복합타운을 조성하고 국가유산청을 입주시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들이 공원길을 조성해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이자 제2의 황리단길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 복합 주차타워를 건립해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도심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주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를 추진해 차세대 에너지 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인이 찾는 MICE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국가유산청 경주 이전은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대한민국 국가유산 정책의 상
징적 중심을 경주로 옮기는 의미가 있다며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이자 미래 산업과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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