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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공관위 사퇴…국힘 '비호감 70%'인데 장동혁 돌파구 있나

입력 2026-03-13 16:31   수정 2026-03-13 16:32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혁신선대위 조기 출범"을 요구하며, 6·3지방선거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천 신청에 연거푸 참여하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이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한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장동혁 대표는 오 시장을 향해 "공천은 공정이 생명"이라고 압박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락이 닿는 대로 이 위원장을 만나 뵙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이 인적쇄신 등을 말하면서 후보 등록을 미룬 것과 관련해서는 공정한 공천이 필요하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혔다.

여러 당내 내홍 속에 이날 국민의힘 당 지지율은 장 대표 취임 이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 더불어민주당은 4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월 첫째 주 25%를 기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5%p 떨어졌다.



정당 호감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호감 19%, 비호감이 70%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호감 50%, 비호감 39%로 나타났다.

특히 정치 성향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극보수와 약보수를 통합하는 보수층에서 55%, 중도층에서는 74%가 비호감으로 판단했다.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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