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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역세권, 20층 복합 개발

입력 2026-03-13 16:49   수정 2026-03-14 00:36

서울 반포동 신논현역 인근에 20층 높이 업무·문화 복합시설(투시도)이 조성된다.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금(430억원)은 강남·북 균형발전 프로젝트에 활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반포동 737의 3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지는 지하철 9호선과 신분당선 정차역인 신논현역 2번 출구에서 170m 거리에 있다.

이번 사업은 지하 8층~지상 20층, 연면적 3만8909㎡ 규모 업무·문화 복합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문화상업 공간으로 이뤄지는 저층부에는 전시장과 북카페 라운지 등을 배치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이 공간과 연계한 입체 공원을 비롯해 다양한 녹지 공간도 조성한다. 건축위원회 심의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30년으로 계획돼 있다.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 약 430억원은 강북권 등 저개발 지역의 기반 시설 조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결정으로 사용자 맞춤형 첨단 업무 시설이 공급돼 신논현역 일대 중심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며 “저층부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 어우러져 주변 가로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에서는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도 원안 가결됐다. 도로 및 광장 용도의 세종로 1의 68 일대(광화문광장)에 문화시설을 추가하는 내용이다. ‘감사의 정원’ 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서울시의 행정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3일 법 위반을 이유로 해당 사업지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렸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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