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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성북구 모아타운 2곳 1091가구 공급

입력 2026-03-13 16:50   수정 2026-03-13 16:51

서울 광진구 자양2동과 성북구 정릉동 모아타운이 관리계획 문턱을 넘어 사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이들 사업장에서 임대주택 203가구를 포함해 10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제3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자양2동 681 일대 모아타운과 정릉동 559의 43 일대 모아타운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의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인 모아타운은 1개 이상의 모아주택(가로주택, 소규모 재건축 등)을 하나의 단지처럼 정비하는 사업이다. 커뮤니티 시설, 지하 주차장 등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업 속도에 따라 모아주택별로 따로 추진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양2동 681 일대(3만2503㎡)는 모아주택 두 곳에서 727가구(임대 166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A1구역은 지하 3층~지상 38층, 538가구(임대 126가구)로 지을 계획이다. A2구역은 지하 3층~지상 28층, 189가구(임대 40가구) 규모다. 대상지와 자양한양(444가구) 아파트 사이에는 성동초 광진중 양남초가 일렬로 있다. 학교 변 뚝섬로64길을 보행 친화 공간으로 정비해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한다. 단지 저층부에는 상가와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을 들여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

대상지 주변에서 재정비촉진, 지역주택조합 등 다양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북쪽 자양5재정비촉진구역(뉴타운)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1699가구(공공주택 429가구) 규모 주거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이 구역은 지난해 11월 자양5-1구역(925가구)과 자양13 존치관리구역(774가구)으로 분할됐다. 남쪽에서는 자양동 690 일대 지역주택조합(한강자양)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35층, 535가구 규모다.

정릉동 559의 43 일대(1만5031㎡)는 모아주택 1곳, 364가구(임대 37가구)가 공급된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에서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하면서 층수 및 건축 규제가 완화됐다.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은 노후 건축물 비율이 77.8%에 달한다. 도로가 좁고 꼬불꼬불하게 조성돼 있다. 모아타운 사업으로 아리랑로5길, 아리랑로5다길 등 주요 도로를 넓힐 계획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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