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현대건설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인 하이브리드 부유체를 공동 개발하는 게 골자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에 부유체를 띄우고 발전기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연안에 설치하는 고정식과 달리 수심 50m 이상의 먼바다에도 설치할 수 있어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기 쉽다. 연안에서 멀어질수록 바람이 강해져 발전 효율도 높다.
현대제철과 현대건설이 공동 개발할 하이브리드 부유체에는 해양 환경에 특화한 고강도·고내식 철근 및 후판과 콘크리트가 쓰인다. 두 회사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 기술도 적용된다. 현대제철의 고기능 강재 기술력과 현대건설의 해상 시공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사는 2027년까지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하이브리드 부유체의 개념 승인(AIP) 획득을 추진한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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