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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팥붕' 먹방…창원 시장서 장바구니 물가점검

입력 2026-03-15 19:50   수정 2026-03-15 19:59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경남 창원의 반송시장을 방문하자 주변에서 박수와 환호 소리가 났다. 이에 이 대통령 부부는 주민들과 악수하고 하이 파이브를 하며 화답했다. 일부 어린이들에게는 허리를 숙이고 눈을 맞추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15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에 참석한 뒤 인근 전통시장인 창원 반송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반송시장은 1988년 개장해 '칼국수 골목'으로 주변에 널리 알려진 시장이다. 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지난 2024년 3월에도 이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한 시민이 "조금 전 3·15의거 기념식에 있는 것을 TV로 봤는데 어떻게 벌써 여기 오셨느냐"고 묻자 이 대통령은 "날아왔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딸기, 토마토, 상추, 나물, 쪽파 등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했다. 김 여사는 이에 더해 화장품 가게에 들러 마스크팩 등을 샀다.



이 대통령은 붕어빵도 먹었다. 이 대통령이 "맛있다"고 감탄하자 김 여사는 지갑을 꺼냈다. 김 여사가 붕어빵 종류에 대해 묻자 점주가 "팥과 슈크림 (붕어빵)"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팥으로 해, 팥"이라고 권했다. 김 여사는 팥 붕어빵을 여러 개 사서 주변 아이들에게 직접 나눠줬다.

이 대통령은 아이들에게 "꼬맹이 특례"거나 "18세 미만 이리 오라"고 농담하며 사진을 여러 장 함께 찍었다. 한 아이가 이 대통령에게 "할아버지 사랑해요"라고 하자 좌중에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그 와중에 '할머니'라는 단어가 언급되자 김 여사는 "아직 할머니는 아니란다"라고 응답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이후 시장 내 식당에서 김치찜과 계란말이로 상인들과 함께 오찬을 했다. 이 과정에서 상인회장에게 최근 매출 상황을 묻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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