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세로 출발했다.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6’과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하면서다.
1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44.82포인트(0.82%) 오른 5532.06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479억원어치와 2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630억원어치 주식을 파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74%와 2.53% 상승하고 있다. 이번주 대형 이벤트들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우선 엔비디아의 GTC 2026이 16~19일(현지시간)개막한다.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루빈이 공개되고 인공지능(AI)에 대한 엔비디아의 전망이 나올 예정이다.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카나리아’로 불리는 엔비디아 실적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정규장 마감 후 발표된다.
현대차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도 0.54% 상승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4%)와 두산에너빌리티(3.19%)는 강세이지만, HD현대중공업(-0.67%)는 약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0.08포인트(0.01%) 오른 1153.0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6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어치와 106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다.
에코프로는 1.06% 오르고 있지만, 에코프로비엠은 약보합세다.
알테오젠(-0.14%), 삼천당제약(-3.04%), 코오롱티슈진(-0.1%) 등도 하락 중이다.
반면 펩트론은 7.72% 급등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개장과 함께 달러당 1500원을 돌파했다. 다만 이후 안정돼 현재는 달러당 1494.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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