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사태 장기화 관련 불확실성 확대로 달러화 급등으로 환율 1500원 대가 고착화 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16일 iM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시장내 이란사태 블랙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이란사태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사태 장기화 우려가 유가 급등 및 달러화 강세 폭이 커지고 있다.
특히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으로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 시장에서도 이탈하면서 달러화 강세폭을 확대를 부채질 하고 있다.
유로화는 이란발 고유가 장기화 리스크로 1.14달러까지 급락했고 달러-엔 환율이 재차 160엔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iM증권은 유가 급등 등으로 인한 달러 강세와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인상 시점이 지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엔 약세 압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유가 급등으로 주요국 증시가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중화권 증시 영향 등으로 위안화의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호주달러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주 호주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여파로 호주달러도 소폭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원 환율은 고유가, 외국인 주식순매도 지속 및 추경 편성 재료 등으로 약세폭이 확대되면서 재차 1500원선에 근접했다.
iM증권은 고유가 현상 지속과 더불어 이란 사태 장기화 우려가 여전히 변동성을 높일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 흐름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주 FOMC 회의 등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지만 외환시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바라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금리 급등으로 인한 사모시장 등 신용경색 리스크도 외환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 역시 커지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이란 사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고유가 현상 지속 시 달러-원 환율의 1500원선 안착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iM증권은 1500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 강도가 관건이라고 관측하며 금주 달러-원 환율 밴드는 1480~1520원을 예상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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