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1% 넘는 강세를 보이다가 강보합권으로 밀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다.
16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87원(0.16%) 오른 5496.11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엔 상승폭을 1.35%까지 키우며 5561.42까지 올랐지만, 이후 힘이 빠지며 흘러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3678억원어치와 269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이 홀로 6309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내림세로 바뀌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GTC 2026'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SK스퀘어도 2%대 강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와 0.97% 하락 중이다.
전쟁 수혜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원전 가동률 확대 추진 모멘텀이 있던 두산에너빌리티도 약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8.92포인트(1.64%) 내린 1134.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도 개인이 4067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49억원어치와 33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하락세다.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펩트론만 6.54% 상승하고 있다.
이외에는 에코프로(-3.26%)와 에코프로비엠(-4.13%), 알테오젠(-2.21%)와 삼천당제약(-4.92%), 레인보우로보틱스(-4.93%) 등 주요 섹터 시총 상위주가 모두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05%) 내린 달러당 1496.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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