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서울 중구 소공동에 있는 한 캡슐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과 소방 당국이 2차 감식에 나선다.
16일 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간담회에서 이날 화재의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2차 합동감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1차 감식에 이은 추가 조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1차 감식에서 캡슐(객실) 밀집 공간의 특정 지점이 집중적으로 탄 사실을 확인하고 그 부근을 발화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감식을 통해 결론을 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발화를 목격한 투숙객 등의 진술을 확보해 화재 당시 상황을 재구성 중이다. 현재로서는 방화 가능성은 배제한 상태다.
한편 이번 사고로 중상을 입은 외국인 3명 중 일본 국적 50대 여성은 여전히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로 발생한 이재민 120명 중 85명이 전날 서울 중구청이 마련한 숙소에서 묵었다. 상당수는 외국인 관광객으로 알려졌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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