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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르누아르·피카소…'월드 클래스' 명작 52점 총출동

입력 2026-03-16 17:34   수정 2026-03-17 00:40

지난해 국내 명화전은 ‘인상주의 전성시대’였다. 작년 상반기 서울 더현대서울 Alt.1에서 열린 우스터미술관전을 필두로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전시장마다 인상주의 그림이 걸린 덕분에 수많은 국내 관객이 인상주의와 친해질 수 있었다.

인상주의를 알았다면 이제 그 다음이 궁금할 때다. 인상주의가 쏘아올린 미술사의 혁명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디트로이트미술관이 소장한 명작 52점으로 따라가는 전시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의 서양미술 흐름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기회다.
◇ 인상주의 이후의 미술사
한국경제신문사는 5월 28일부터 미국 디트로이트미술관과 함께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에서 전시를 연다. 전시작들은 일종의 ‘근대 서양미술사 요약 정리본’이다.

피에르-오귀스트 르누아르, 에드가 드가, 빈센트 반 고흐 등 우리에게 익숙한 인상주의 화가들에서 출발해 상징주의,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와 파리파까지 뻗어나가는 구성이다. 르누아르 초기 인상주의 화풍을 담아낸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고흐가 생의 마지막 시기에 남긴 ‘오베르의 우아즈 강가’, 마티스의 걸작 ‘창문’ 등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명작들을 통해 미술사를 접할 수 있다.

전시는 인상주의 등장 이전 미술계를 뒤흔든 귀스타브 쿠르베의 사실적 작품으로 시작한다. 이후 찰나의 순간 인물에 쏟아지는 빛을 포착한 르누아르, 붓터치에 감정과 영혼을 실은 고흐의 작품이 관객을 맞는다.

작가의 관점을 그림에 담으려는 시도는 폴 세잔의 ‘생 빅투아르 산’에서 대담해지기 시작하고, 색채를 자유롭게 해방한 앙리 마티스와 형태를 뒤흔든 피카소의 입체파 작품들로 이어진다. 이후 바실리 칸딘스키의 ‘흰 형태를 위한 회화 연구’를 보면 추상화라는 양식이 왜,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다.
◇ 디트로이트미술관作 52점 한자리에
유명 작가의 아무 그림이나 가져온 뒤 작가의 이름값만 내세운 전시가 아니다.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초상화 세 점, 피카소 작품도 여섯 점 등 화가의 특징을 그대로 알 수 있는 주요작 위주로 가져왔다. 1905~1960년 제작한 이 작품들을 통해 피카소 화풍의 변천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미국 공립 미술관 중 최초로 반 고흐의 작품을 구입(1922년)할 정도로 안목 있는 디트로이트 미술관의 명작들을 그대로 가져온 덕분이다. 지난 27년간 명화전을 열며 총 3400만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국제 전시 기획사 몬도모스트레가 협력사로 참여했다.

오딜롱 르동의 ‘나비의 환상’(상징주의), 모리스 드니와 피에르 보나르의 작품(나비파), 카임 수틴의 정물화(파리파) 등 국내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들었던 작품들을 통해 다양한 미술사조를 접할 수 있다. 카를 슈미트-로틀루프(다리파), 에밀 놀데와 막스 페히슈타인 등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 덕분에 미술사학도나 수준 높은 애호가들에게도 신선한 전시다.

전시는 8월 23일까지 열린다. 디트로이트전의 얼리버드 입장권은 오는 30일 판매를 시작한다. 얼리버드 티켓 가격은 성인 정가(2만3000원) 대비 약 35% 할인가인 1만5000원에 판매된다. 사용 기간은 개막일부터 7월 22일까지다. 전시 관련 소식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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