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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테크·라이프 '실험'…백화점·급식에 AI 적용

입력 2026-03-16 17:21   수정 2026-03-17 00:57

㈜한화로부터 인적 분할을 추진 중인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부문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신사업 모델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발표했다. 식음료(F&B) 및 호텔·리조트 사업 부문에 인공지능(AI)·로보틱스 계열사의 기술을 결합해 경쟁력을 키우는 게 핵심이다.

단체 급식, 식자재 유통 등 식품 시장 개척에 주력하는 아워홈은 한화비전의 AI 카메라 기술을 일부 사업장에 시범 도입해 식품 품질 점검에 활용할 계획이다. AI가 식자재 재고를 관리하는 지능형 자동 발주 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갤러리아백화점과 호텔·리조트에는 한화비전과 한화로보틱스의 첨단기술이 투입된다. AI 기술로 매장 혼잡도와 고객 선호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서비스를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테크·라이프 부문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1월 일부 계열사의 인적 분할과 신설 지주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계열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 조직을 구성해 신사업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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