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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이 쏜 상품권 30장, 직원이 다 썼다?…이마트 '발칵'

입력 2026-03-16 19:30   수정 2026-03-16 19:36

그룹 NCT의 멤버 재민이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팬들에게 상품권 선물을 한 가운데 해당 상품권 브랜드의 직원이 해당 상품권을 가로챘다는 의혹이 나와 논란이다.

재민은 지난 14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늘은 화이트데이. 내가 원래 줘야 하는데 내가 카드 해결하느라 좀 걸렸다. 나의 한도는 어쩔 수 없었다"며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 30장을 팬들에게 '역조공' 했다.

일부 팬들은 다음 날인 15일 모바일 상품권을 종이 상품권으로 교환하기 위해 이마트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에 방문했다. 그러나 경북 구미시의 이마트 구미점에서 다수의 상품권이 이미 수령되어버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이마트 구미점 직원이 오픈 전에 상품권을 먼저 교환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마트 구미점 직원분 지금 해고됐다. 너무 죄송하다. 다시 돌려드릴 테니 컴플레인을 그만해 달라. 반성하고 있다"는 내용의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그룹 측은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경위에 대해 내부 조사 중인 상황이고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 진행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상품권 발권 및 교환 관련 관리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민은 논란이 확산하던 15일 "아직 남은 게 있었다"며 같은 상품권 10장을 팬들에게 더 선물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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