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은 17일 하이브에 대해 "완전체로 복귀한 방탄소년단(BTS)의 올해 영업이익 기여분은 42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만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유혁 연구원은 "BTS 컴백으로 앨범·공연·기획상품(MD)·콘텐츠 등 전 부문에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BTS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기여분은 각각 2조3000억원과 421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BTS 주요 실적은 모객 600만명, 평균 티켓 가격(ATP) 30만원, MD 평균판매단가(ASP) 14만원, 스폰서십 10% 등을 가정해 산출됐다.
이에 IBK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보다 73.5%와 1063.7% 급증한 4조5985억원, 5806억원으로 추정했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고려하면 실적 추정치의 추가 상향 가능성이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하이브는 지난달 BTS 월드투어의 온라인 스트리밍과 라이브 뷰잉 개최 계획을 발표했다"며 "위버스 BTS 멤버십 가입자 3300만명 중 오프라인 모객 600만명을 제외한 2700만명이 온라인 공연 잠재 수요자로 가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울 3회, ATP 5만9000원, 100만명에서 최대 200만명까지의 모객을 가정할 때 320억원에서 640억원 수준의 증익이 가능하다"며 "이는 하이브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을 6000억원 중반 수준까지 상향할 수 있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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