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버 랄랄이 굿즈 사업 실패를 고백했다.
랄랄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창고 사진과 함께 "폐기 완료. 유지비만 얼마였는지. 이렇게 몇 톤 쓰고 있었던 거지"라며 "2026년 진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창고에서 보관하던 물품들은 랄랄이 유통하려던 제품들로 보인다. 랄랄은 이후 짐이 모두 비워진 공간을 공개하며 "폐기했는데 왜 눈물이 날 것 같지"라고 적었다.
랄랄이 폐기한 물건은 그가 내세웠던 부캐 중 하나인 이명화와 관련된 것으로 추측된다. 그는 한 프로그램에 나와 관련 사업 부진으로 인해 지난 6년 동안 벌어들인 수입을 모두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랄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등 복수의 방송에서 굿즈 사업 실패를 고백한 바 있다. 랄랄은 2024년 10월 '이명화 팝업스토어'를 열며 굿즈를 제작했는데, 수량 예측을 잘못해 최근까지 판매해 왔다.
랄랄은 "사업 경험이 없어서 백화점 방문객 수에 2주를 곱해 수량을 정했었다"며 "조언해 줄 소속사도 없었고, 결국 6년간 번 수익을 다 날리고도 마이너스"라고 털어놨다.
랄랄이 당시 제작한 굿즈는 조끼, 식혜통, 때수건 등 50여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남아있는 재고 관리를 위해 창고 비용까지 랄랄은 부담해 왔다.
랄랄은 "재고가 많이 남아서 폐기하려고 했는데, 그 돈도 2배로 들더라"며 "그래서 일산 창고에 보관했다. 보관 비용도 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번 돈 하고도 마이너스다"라고 했다.
하지만 결국 재고 보관 기간이 늘어나면서 폐기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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