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가 2026년 상반기 이사 및 혼수 시즌을 겨냥해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 중심의 공간 최적화’를 테마로, 효율적인 수납과 휴식의 질을 높이고 생활 공간의 경계를 허문 다목적 활용성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최근 주거 공간이 단순한 생활 공간을 넘어 휴식과 취미, 업무까지 아우르는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면서 가구 역시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이러한 주거 트렌드 변화에 맞춰 실용성과 공간 연출 기능을 강화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에딧’은 5㎜ 단위까지 조정할 수 있는 맞춤 제작 시스템을 통해 수납 효율을 극대화한 붙박이장이다. 제품명처럼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내부 구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를 채택했다. 계절 의류와 생활용품, 이불류 등 다양한 물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수납 구조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아파트 평면이 다양해지면서 표준 규격 가구로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러한 점을 고려해 공간 맞춤형 설계를 강화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컬러는 어떤 인테리어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화이트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그레이지(Grey+Beige) 두 가지로 구성됐다. 여기에 스톤 질감을 적용해 수납 가구를 넘어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인테리어 요소로서의 역할도 강화했다. 또한 도어 라인을 벽면 끝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엔드리스 도어 구성을 선택할 수 있어 시각적으로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 ‘벽면 일체형 디자인’이 주목받는 흐름을 반영한 설계라는 설명이다.
가로·세로·깊이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비규격 제작 시스템을 적용해 아파트 구조나 방 크기에 맞춰 공간을 빈틈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도 특징이다. 가로는 350㎜부터 1000㎜까지, 깊이는 553㎜부터 693㎜까지 다양한 폭으로 구성할 수 있다. 높이 역시 2000~2370㎜ 범위 내에서 조정할 수 있어 공간 조건에 맞춘 유연한 설치가 가능하다. 내부 구성 역시 짧은 옷장, 긴 옷장, 멀티 수납장, 내부 서랍형 모듈 등 다양한 수납 모듈을 조합할 수 있어 의류 종류와 생활 방식에 맞는 맞춤형 수납 설계가 가능하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계절별 의류 보관이나 가방,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생활용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스와니에’는 집에서도 호텔 객실 같은 편안함과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호텔형 침대다. 스와니에 침대는 호텔 침실에서 느낄 수 있는 안정감 있는 구조와 절제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홈캉스’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집에서도 호텔 같은 휴식 환경을 연출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기획됐다.침대 프레임과 헤드보드, 사이드 패널이 하나의 구조로 연결된 호텔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침대를 중심으로 한 안정감 있는 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넓은 헤드보드와 양쪽 패널은 침실 공간을 자연스럽게 구획해주며, 호텔 객실처럼 침대를 중심으로 정돈된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프레임 디테일에 해외 명품 가구에 주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호텔 가구 특유의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헤드보드는 물론, 양쪽 패널의 상부까지 끊김 없는 간접 조명을 더해 은은하고 차분한 빛으로 취침 전 휴식을 돕고, 호텔 객실과 같은 아늑한 수면 환경을 완성한다. 색상은 아이보리와 딥 브라운 두 가지로 구성돼 밝고 편안한 분위기부터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무드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업계에서는 최근 가구 시장이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공간 설계형 가구’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화려한 장식보다는 가구 본연의 기능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집에 관한 모든 것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토탈 인테리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