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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접는다'…359만원에도 불티난 삼성 폰 판매중단, 왜?

입력 2026-03-17 11:29   수정 2026-03-17 13:43



삼성전자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출시 3개여월만에 판매를 종료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입고된 물량을 마지막으로 트라이폴드의 국내 판매를 중단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닷컴에서 이미 완판돼 구매할 수 없다. 다만 생산된 물량이 남아 있는 미국과 중국 등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판매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12월 12일 출시된 트라이폴드는 접었을 때 6.5인치, 펼치면 약 10인치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출고가가 359만원에 달했지만 출시 당일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고 이후 약 10차례 재입고를 거쳐 국내에서 판매가 이어져 왔다. 다만 생산량 자체가 제한적이어서 공급은 지속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트라이폴드의 높은 제조 원가가 생산 중단의 주요 배경으로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3개 크기의 대화면 플렉서블 패널이 적용된 데다 최근 반도체 가격 상승까지 겹치며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 역시 해당 제품을 대량 판매보다는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기술 시연' 성격으로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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