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가 다음달 8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 C·D홀에서 열린다. 12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169개 화랑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17일 한국화랑협회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는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학고재, 가나아트 등 국내 주요 화랑들과 함께 2010년대 이후 개관한 젊은 갤러리들이 다수 참여했다. 갤러리현대는 올해 초 별세한 단색화의 대가 정상화와 실험미술의 주역 이강소 작품을 내놓고, 국제갤러리는 장파, 한국계 캐나다 작가 로터스 강, 박진아·김세은·김영나 등 젊은 작가군을 선보인다. 선화랑은 캔버스에 석고를 바르고 깎아내는 작업의 우병윤을, 금산갤러리는 이윤정과 신예린을 전면에 내세운다.
지난해 신설돼 인기를 모았던 ‘솔로부스’ 섹션은 올해 19개 갤러리로 확대돼 C홀 메인 동선에 자리잡는다. 가나아트(문형태), 학고재(채림), 이길이구갤러리(서동욱), 박여숙화랑(패트릭 휴즈), 예화랑(임직순) 등이 대표적이다.
신진작가 특별전인 줌인 특별전에는 약 700명의 지원자 중 선별된 김수연, 박시월, 송다슬, 윤인선, 이수지, 이신아, 이진이, 정미정, 정진, 하성욱 등 10인이 나선다. 한국화랑협회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전시도 마련됐다. 역대 회장 7인의 인터뷰와 함께 협회지 '화랑춘추', 초기 화랑미술제 도록, 미공개 사진 등 아카이브 자료를 공개한다.
올해 행사에는 웰컴저축은행(리드파트너)과 KB금융그룹(신진작가 특별전 프로그램 파트너) 등이 스폰서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은 일반 입장권 2만원, 학생 및 예술인패스 소지자 1만5000원. 화랑미술제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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