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오가 제안하는 봄 데이트 코스 중 첫 번째는 여의도 한강공원이다. 봄이 되면 여의도 일대가 벚꽃으로 물들며 서울을 대표하는 꽃놀이 명소로 변신한다. 특히 매년 4월 초 열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 축제'(2026년 4월 8~12일) 기간에는 윤중로 벚꽃길을 따라 많은 시민과 연인이 찾는다.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며 느긋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봄 풍경과 다양한 야외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데이트 코스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조용하고 전통적인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창덕궁이 좋은 선택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은 봄이면 홍매화가 곳곳에서 피어 고궁 특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인근 한복 대여점을 이용해 한복을 입고 궁궐을 거닐면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데이트를 경험할 수 있다. 제시문·낙선재·성정각·희우루 등과 후원 매표소 앞은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 창덕궁은 매주 월요일 휴무다.
도심 속 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중랑천 용비쉼터가 제격이다. 응봉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이며, 토끼굴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강변을 걸으며 봄 풍경을 감상하거나 중간중간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부천 원미산 진달래 동산은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에 산 전체가 분홍빛으로 물들며 장관을 이룬다.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완만한 산책로가 조성돼 가볍게 걸으며 꽃을 즐기기 좋다. 시인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기념한 시비도 있어 문학적 의미까지 느낄 수 있다.
감성적인 골목 데이트를 원한다면 수원 행궁동 벽화마을을 추천한다. 골목 곳곳의 벽화와 개성 있는 카페를 천천히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있으며, 인근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에서는 연못과 어우러진 풍경 속 산책까지 즐길 수 있어 역사와 예술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자연 속 여유로운 시간을 원한다면 경기 광주 화담숲도 좋은 선택이다.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철길을 따라 펼쳐진 벚꽃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으며, 가까이에서 꽃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 모노레일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성수기에는 조기 매진될 수 있어 방문 전 예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담숲은 3월 27일 개원하며, 4월 말까지 봄 수선화 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듀오 관계자는 "봄을 맞아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데이트 장소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며, "소개한 장소들이 봄철 데이트 계획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듀오는 1995년 설립 이후 누적 성혼 5만 3,000여 건을 기록한 결혼정보업체다.
한경잡앤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jobnjo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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