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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는 '에테르노 청담', 공시가 1년 만에 125억 뛰었다

입력 2026-03-17 15:00   수정 2026-03-17 17:25


가수 아이유 등 유명 인사 거주지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이 2년 연속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공시가격 상위 1위를 차지했다.

1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 주택형의 공시가격은 325억7000만원으로 책정됐다. 1년 만에 지난해 200억6000만원보다 125억1000만원 뛰어 1위 자리를 지켰다.

2023년 말 준공한 에테르노 청담은 2021년 분양 당시 가수 아이유와 배우 송중기 등이 분양받아 화제가 됐다. 아이유는 당시 전용면적 244㎡를 130억원에 전액 현금으로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공시가격 상위 10개 공동주택은 모두 강남구 청담동과 용산구 한남동,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 상위 10위권에 들었던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와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5'가 빠지고, 청담동 '워너청담'과 한남동 '코번하우스'가 새로 이름을 올렸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는 한남동 '나인원한남'으로 전용면적 244㎡가 242억8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은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더 내려오며 3위를 차지했다. 전용 407㎡의 공시가는 232억3000만원으로, 지난해(172억1000만원)보다 60억2000만원 뛰었다. 한강 조망권을 갖춘 최고급 아파트인 이곳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가수 지코, 골프선수 박인비, 스타 강사 현우진 씨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4위는 가수 지드래곤이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진 '워너청담'이었다. 이 아파트 전용 341㎡는 224억8000만원이었다. '에테르노청담' 바로 옆에 있는 워너청담은 옛 SM엔터테인먼트 사옥 부지에 세워진 최고급 공동주택이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이곳은 올해가 첫 공시인데, 처음부터 4위 자리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2022년 이 아파트 전용면적 74평형을 150억~180억원 사이에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뒤로는 성수동의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273㎡가 207억1000만원,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 160억원, 한남동 '코번하우스' 전용 547㎡ 140억4000만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234㎡ 135억6000만원, 같은 동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 131억9000만원, 한남동의 '파르크한남' 전용 268㎡ 128억2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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