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치과 의료기기 기업 덴티움(Dentium)이 스페인에서 열린 치과 전시회에서 임플란트와 디지털 진단 기술을 선보이며 유럽 치과 의료진의 관심을 받았다.
덴티움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치과 전시회 'Expodental Madrid 2026(엑스포덴탈 마드리드)'에 참가해 자사의 임플란트 시스템과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375개 기업과 1,800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약 2만9천 명의 치과 산업 관계자가 방문해 스페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치과 산업 행사로 평가된다.
덴티움은 대형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bright Implant(브라이트 임플란트), Sinus Simple(사이너스 심플), bright CT(브라이트 씨티) 등을 중심으로 제품과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특히 CE MDR(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을 획득한 bright CT는 전시 현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장비는 고해상도의 3D 영상과 AI 기반 진단 및 분석 기능을 통해 환자의 뼈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디지털 진단 장비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500명의 치과 의료진이 덴티움 부스를 방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부스에서는 임상 강연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프랑스 치과의사 Dr. Frederic Parahy(프레데릭 파라히)는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 치료 과정을 소개했고, 스페인의 Dr. Horacio Ramallo(오라시오 라마요)는 즉시 부하 임플란트 치료(수술 후 바로 치아 기능을 사용하는 방식)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Dr. Diego Ramallo(디에고 라마요)는 덴티움의 스테디셀러 임플란트인 SuperLine Implant(슈퍼라인 임플란트)의 장기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며 덴티움 임플란트의 안정성을 설명했다.

3월 13일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정의원 교수가 약 50명의 치과의를 대상으로 Sinus Simple 시스템을 활용한 실습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에서는 최소 절개 방식의 상악동 거상술을 주제로 실제 수술 기구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악동 접근 방법과 임플란트 식립 과정을 단계적으로 체험했다.
특히 실습에 사용된 덴티움의 DASK Simple(다스크 심플)은 상악동 막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수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소개됐다. 비교적 간단한 수술 방식으로 수술 시간 단축과 치료 안정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덴티움은 전시 기간 중 약 150명이 참석한 Dentium Forum(덴티움 포럼)도 개최해 임상 경험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전시 방문객을 포함해 총 약 350명의 치과 의료진이 학술 교류에 참여했다.
덴티움은 현재 스페인 UIC Barcelona(유아이씨 바르셀로나) 치과대학과 약 4년째 bright Implant 시스템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 세계 치과의를 대상으로 Cadaver Course(인체 해부 실습 교육)와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바르셀로나에서는 약 1,000명이 참가한 'Dentium World Symposium(덴티움 월드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스페인을 중심으로 서유럽 지역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스페인 및 서유럽 시장에서 사업도 추진중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Expodental Madrid는 유럽과 중남미 치과 시장을 연결하는 중요한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시와 학술 활동을 통해 덴티움 임플란트와 디지털 치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