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선물 큐레이션 편집숍 ‘더현대 기프트’를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통업계에서 선물을 콘셉트로 자체 편집숍을 선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프라인 첫 매장은 이날 무역센터점 지하 1층에 문을 열었다.
더현대 기프트는 큐레이션 기반의 선물백화점이 콘셉트다. 선물 구매라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백화점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물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급 선물하면 백화점을 떠올리는 전통적인 고객 수요와 젊은 세대나 기업 고객 등 수요를 잡는다는 구상이다.
무역센터점 더현대 기프트 매장은 럭셔리·뷰티·식품·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250여 종의 선물 상품을 구비했다. 선물 수요가 가장 높은 5만~10만원대 상품부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상품까지 들였다. 고급 선물을 위한 포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선물의 의미나 대상, 목적을 고려한 50여 가지 상황별 테마를 가정해 맞춤형 선물 리스트를 선별해 방문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가령 이사를 하는 사람들에겐 크리스탈 잔이나 디자인 화병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매장에는 브랜드 스토리와 정체성을 담은 선물 가이드북을 비치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의 구매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식품·취미·패션·문구 등 요즘 가장 화제가 되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엄선해 추천할 계획이다. 나를 위한 소소한 사치품으로 프리미엄 일상용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요즘 트렌드에 맞춘 고급 ‘감성 타월’이나 감각적인 패키지의 ‘세탁세제’, 키치한 디자인의 ‘홈웨어’ 같은 ‘일상 밀착형’ 상품들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음달엔 더현대 기프트 온라인숍을 추가로 오픈하고, 연중 상시로 기업 행사나 VIP 고객 선물 등 대량 주문 기업 고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맞춤형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는 등 트렌트를 이끄는 선물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며 “온·오프라인 모든 공간에서 선물 트렌드를 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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