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년남성 패션 플랫폼 ‘애슬러(athler)’ 운영사 바인드는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리드했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유니스트기술지주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와 베이스벤처스, 디캠프도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애슬러는 2030 중심의 기존 플랫폼과 시니어 브랜드 사이에서 소외됐던 35세 이상 남성들을 위한 버티컬 패션 플랫폼이다.
애슬러는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은 407%에 달하며,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웹과 앱 기준 303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기점으로 애슬러는 브랜드 경험(BX) 고도화와 플랫폼 구조 개선, 전략적 입점 브랜드 확장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고객 생애 주기에 따른 개인화된 구매 경험을 설계하고, 패션을 넘어 남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소비 영역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변준영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부사장은 “바인드는 오프라인에 머물러 있던 중장년 남성 패션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장 날카롭게 파고든 기업”이라며 “시장의 문제를 정확히 파악해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하는 김시화 대표의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 커머스를 넘어 남성들의 새로운 소비 문화를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시화 바인드 대표는 “35세 이상의 남성은 더 이상 최저가에 움직이지 않으며, 나를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플랫폼에 정착하길 원한다”며 “애슬러를 단순히 상품을 파는 곳이 아닌 고객의 취향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고도화하고, 대한민국 35세 이상 남성의 일상에서 가장 신뢰 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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