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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550억 투자…반도체 세정제 공장 짓는 케이앤제이피엠

입력 2026-03-17 18:37   수정 2026-03-18 00:21

울산시는 17일 정밀화학 기업 케이앤제이피엠과 초고순도 피엠(PM·프로필렌글리콜 모노메틸 에테르) 생산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앤제이피엠은 극동유화와 재원산업의 합작법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웨이퍼 공정에 사용되는 사전도포제를 비롯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용 세정제에 쓰이는 초고순도 피엠을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케이앤제이피엠은 총 550억원을 들여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7038㎡에 연간 2만t 규모의 초고순도 피엠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원료인 프로필렌 옥사이드(PO)와 메탄올을 원활하게 수급하고자 온산국가산단 내 에쓰오일 및 항만 인근에 사업 부지를 확보했다.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PM 원재료 반응부터 정제까지 전 공정을 내재화하는 생산시설이다. 외국산 의존도를 낮추고 반도체 소재 공급망을 강화하는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울산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과 기업 소통에 나설 방침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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