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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매화축제장서 '돌멩이 군밤' 판매?…SNS 확산에 市 단속 강화

입력 2026-03-17 21:25   수정 2026-03-17 21:26


제25회 광양매화축제가 구설에 올랐다. 축제 현장 노점에서 군밤을 구입했지만, 돌멩이가 들어있었다는 폭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한 이유에서다.

17일 전남 광양시에 따르면 매화축제 현장에서 구매한 군밤 봉지에 돌멩이가 담긴 모습을 찍은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 해당 영상 게시자는 6000원권 지역 상품권 2장으로 1만원어치 군밤을 구매하려 했더니 거스름돈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불만도 표출했다.

게시자는 당일 투어로 시간이 촉박해 다시 돌아가 따지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에는 축제 운영에 대한 비판과 함께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돌을 넣은 홍보용 봉지를 잘못 전달한 것 아니냐", "실수라고 믿고 싶다", "진짜 어이없다"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광양시가 확인한 결과 문제의 군밤을 판매한 노점은 허가구역 밖에서 운영된 불법 노점인 것으로 확인됐고, 시는 불법 노점 계도·단속을 강화했다.

다만, 불법 노점 업주가 의도적으로 '돌멩이 군밤'을 판매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 도로, 농지, 산림, 식품 등 5개 분야에 걸쳐 53명을 투입해 단속 활동을 하고 위반 행위 발견 시 시정하지 않으면 고발이나 행정 처분한다는 방침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축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실관계를 확인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면서 "남은 축제 기간에도 현장 점검 단속을 강화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서 개막한 광양매화축제는 22일까지 전시·공연·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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