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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새 성장축 만든다"…김동연,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선포

입력 2026-03-18 15:39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부 대전환 청사진을 내놨다. 교통·산업·규제 혁신을 아우르는 장기 종합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18일 파주 성평등 전시·교육관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비전'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경기북부의 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비전은 단순한 개발계획이 아니다. 평화·균형·혁신을 축으로 한 종합 전략으로, 2040년까지 경기북부의 산업과 공간, 주민 삶을 전면 재편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방향은 네 가지다. 공업지역 물량을 북부에 우선 배정하고,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에 지방정부 최초로 재정을 직접 투입한다. 여기에 광역 교통망 대폭 확충과 방위산업 거점 조성을 더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이 중심축을 이룬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KTX 파주 연장, SRT 의정부 연장, GTX 동두천 연장 등을 추진해 북부 주민의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기반 강화도 병행한다. 포천 국방벤처센터를 중심으로 방산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우주·AI·드론·로봇·반도체 산업과 연계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고양 일산·양주 테크노밸리, 왕숙·회천 첨단산단 조성 계획도 포함됐다.

도시개발은 반환공여지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10년간 3000억원 규모의 개발기금을 조성해 반환공여지를 미래 성장거점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의료·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한다. 남양주·양주에 혁신형 공공의료원을 조기 착공하고,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도 단계적으로 시행한다.

환경·관광 분야에서는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과 DMZ 평화관광 거점 조성을 추진했다. 규제 혁신 차원에서는 평화경제·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맞춤형 규제 완화를 병행한다.

이번 계획은 기존 165개 과제를 전면 재편해 7대 핵심과제, 378개 사업으로 확대한다. 도로 63.68㎞, 지방도 87.95㎞ 확충 등 SOC 사업도 대거 포함했다.

경기도는 이번 비전이 완성되면 생산유발효과 160조원, 부가가치 68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는 대한민국의 숨겨진 성장 엔진"이라며 "북부의 발전이 국가 전체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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