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을 약 5~6주 후로 연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셸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미중 정상회담 관련 질문을 받고 "일정을 다시 잡고 있었는데, 약 5주 뒤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협의 중"이라면서 "그들도 괜찮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전쟁 때문에 자리를 비우고 싶지 않다면서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 만남을 고대하고 있고, 그도 저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국과 좋은 관계를 맺게될 것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사실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적으로 매우 좋은 파트너가 됐다"고 했다. 이어 "(미중관계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고, 우리는 중국과 매우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래서 약 5~6주 후에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5~6주 후가 당초 회담 예정시기로부터 5~6주 후인지, 현재 시점으로부터 5~6주 후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지금으로부터 5주 후라면 4월 후반부, 회담 예정시기로부터 계산하면 5월 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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