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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이 극동 다시 짓는다"…극동건설 정비사업 마수걸이

입력 2026-03-18 10:36   수정 2026-03-18 10:39


극동건설이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 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극동강변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조합은 지난 14일 시공사 선정총회를 열고 극동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극동' 아파트를 같은 이름의 건설사가 다시 짓게 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업은 본동 148-2·8, 190-50일대를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 149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3㎡당 989만원이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들역 바로 앞에 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강변 아파트로, 여의도와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하며 향후 준주거지역으로의 종 상향이 이뤄질 경우 사업 안정성과 분양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극동건설은 올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 참여 확대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으로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주거 품질은 높이면서도 소비자 부담이 가능한 가격대의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수주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47년에 탄생한 극동건설은 같은 해 창립된 건설 계열사 남광토건과 함께 주택 브랜드 통합·재단장 작업을 진행 중으로, 올해 상반 기내 새 브랜드 체계를 선보일 계획이다.

남광토건 역시 지난달 서울 송파구 가락7차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올해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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