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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억 넘게 번다" 유조선 대박 터지자…주가 19% 뛴 회사 [종목+]

입력 2026-03-23 09:15   수정 2026-03-23 10:05


흥해해운이 급등하고 있다. 중동 전쟁에 앞서 대규모 유조선대를 확충해 대박을 터뜨렸다는 평가를 받는 최대주주인 장금상선이 유조선 계열사의 지분 절반을 글로벌 1위 컨테이너선사인 MSC에 매각하는 걸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23일 오전 9시6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 대비 585원(19.31%) 오른 3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대주주인 장금상선이 유조선 사업부의 지분 절반을 MSC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흥아해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리스와 키프로스 경쟁위원회는 MSC그룹의 자회사 SAS 시핑 에이전시스 서비스가 장금상선의 유조선 사업 계열사인 장금마리타임의 지분 50%를 인수하는 내용의 기업 결합을 지난 21일 공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장금마리타임은 최근 중고 초대형 유조선(VLCC)을 공격적으로 매입해 주목받아왔다. 장금마리타임은 현재 약 130척의 유조선을 운용해 유조선 시장의 17%가량 차지한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으로 나가지 못한 원유를 유조선에 저장하려는 수요가 확산하면서 유조선 운임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현재 장금마리타임은 VLCC 1일 용선료로 50만달러(7억50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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