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떡집이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이른바 ‘떡픈런’ 까지 생기며 인기를 끌고 있다.창억떡은 광주에 위치한 지역 떡집이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호박인절미가 창억떡의 대표 상품이다. 쫄깃한 호박찰떡에 카스텔라 가루를 묻힌 떡이다.
22일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창억떡’, ‘호박인절미’ 등의 검색량 지수는 지난 1년간 명절을 제외하고 10~20 정도 수준이었지만, 지난 19일 100으로 검색이 급증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창억떡’, ‘호박인절미’ 검색량은 지난 3월 6일까지는 0 수준이었으나 3월 7일 27’, 25를 기록했다. 이후 3월 18일에는 ‘창억떡’ 검색량이 최고치인 100을 기록하며 약 2주 사이 검색량이 4배 증가하기도 했다.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관심이 늘어난 것에는 유튜브 영상과 유명 가수의 언급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5일 구독자 77만명인 유튜브 채널 ‘하말넘많’은 ‘오리탕부터 미친떡까지 힘내서 먹어본 광주 브이로그(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창억떡을 소개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48만회다. 특히 창억떡의 호박인절미를 먹는 영상 클립이 SNS 채널인 X(구 트위터)를 통해 확산하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은 88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룹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도 해당 떡을 언급했다. 데이식스는 지난 14~15일 광주에서 콘서트를 진행했다. 유명 유튜버와 유명 가수의 언급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해당 떡집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창억떡 본점은 광주 북구 중흥동에 위치한다. 본점의 경우 평일에도 줄을 서서 구매해야 한다. 3월 12일 KBO 시범 경기가 시작되면서 야구 경기를 보러 왔다가 매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창억떡이 대전의 성심당과 같이 지역 명소로 등극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창억떡은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떡을 공급하고 있다. 18일 창억떡 공식 쇼핑몰에는 “택배량이 급증해 배송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기다려주신 만큼 더욱 맛있고 신선한 떡으로 보답하겠다”며 택배 출고가 지연된다는 안내 팝업이 나왔다. 기존에 진행하던 터미널 배송도 주문 폭주로 당분간 어렵다는 안내도 나왔다.
‘두바이 쫀득 쿠키’, ‘봄동비빔밥’, ‘버터떡’에 이어 ‘창억떡’도 SNS를 중심으로 먹거리 유행과 소비 흐름이 빠르게 바뀌는 모습이다.
배현의 인턴기자 baehyeonu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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