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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공공 조달 박람회…역대 최대 규모 엑스포 25일 개막

입력 2026-03-24 16:19   수정 2026-03-24 16:20


대한민국 대표 공공 조달 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KOPPEX2026)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은 ‘세상을 바꾸는 K-조달! 혁신을 On, 세계로 Go, 미래로 In’이라는 슬로건으로 25~27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 전시장에서 열린다. 25일 개막하는 국내 유일한 최대 공공 조달 박람회인 나라장터 엑스포는 2000년 첫 개최 이후 중소·벤처·우수·혁신기업에 대한 판로 지원과 해외 진출 기회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조달청과 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정부조달기술진흥협회와 킨텍스가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하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6은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벤처·혁신기업의 판로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공공기관·국민의 우수 조달제품 만남의 장인 엑스포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국민, 조달기업, 조달청이 함께 참여해 경제 활력과 민생경제 안정을 응원하고 뒷받침한다. 조달청 관계자는 “조달 업체와 공공기관이 함께 판로 확보 등 실질적인 성장을 위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700여 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1100여 개 부스 운영
국내외 조달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나라장터 엑스포 2026에는 해외 바이어를 비롯해 조달 기업 관계자 등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지난해 1만4000여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산업 트렌드와 공공 조달 정책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공 조달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약 700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참가해 1100여 개 부스에서 우리 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 혁신성을 맘껏 뽐낸다. 각종 부스에서는 세계에서 인정하는 ‘K-조달’의 현주소와 국내 중소·벤처·혁신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술과 디지털 혁신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AI 특별관’ 구성했다. 우리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인 AI 대전환에 대응하는 공공 조달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꾸몄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기업 제품과 혁신제품, 벤처 나라 제품 등 신기술·신제품도 대거 전시된다. 국민 생명·안전 그리고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K-조달의 현주소를 눈과 귀로 경험할 수 있다.
◇AI 특별관·CES 혁신상 제품 인기몰이 예약
올해는 전략적 공공 조달을 통한 내수 진작과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특별관을 새롭게 선보였다. 신설된 AI 특별관은 K-조달이 AI 등 경제사회구조 전환에 대응하고 있는 정책을 소개한다. AI 기술과 공공 조달 정책을 접목한 조달기업 및 제품을 홍보한다. AI 특별관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제품, 우수제품을 비롯해 AI 클라우드 및 플랫폼 기업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CES 관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조달기업 제품을 비롯해 재난·안전, 자원순환, 헬스케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2026 CES 혁신상 수상 조달 업체의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CES 2026에서 조달기업 30곳이 혁신상을 받아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국방관에서는 우리 국방력과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국방혁신제품을 전시한다. 군 급식 조달공급가 직접 참여해 우리 아이들이 군에서 실제 먹고 있는 국탕류, 면류, 밀키트 등 국방 식품을 소개한다.
◇현장에서 수출계약도 돕는다
조달청은 올해부터 해외물자관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K분석장비 등 해외물자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해외물자 기업의 판로 개척을 현장에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품질보증관은 엄격한 절차를 거쳐 품질을 인정받은 중소·벤처·혁신기업의 제품을 전시해 조달기업의 품질에 대한 확신과 신뢰성을 확인할 수 있다. 혁신관, 벤처나라관, 홍보관, 지방자치단체 참여 단체관 등 분야별로 홍보부스도 다양하게 구성하고 관심 분야별로 기업과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외 조달 기업을 비롯해 국제 조달 전문가, 해외 바이어들은 박람회 기간 전시관 참여는 물론 신기술·신제품 소개를 통해 판로 개척 기회를 얻고, 역량 있는 기업은 현장에서 수출 계약 기회를 갖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공공판로 확대, 전문교육 및 공공 조달 정보 제공, 국민 참여 등 테마별로 전시관과 부스를 운영한다. 국내외 참가 기업에는 판로 기회의 장을, 조달 관계자 및 참가자에게는 충실한 정보 제공과 재미를 선사한다.
◇해외 시장 진출 등용문 된 나라장터 엑스포

이번 엑스포는 수출상담회, 국제 조달워크숍, 바이어상담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로 국내외 바이어들의 판로 연계와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해외바이어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한 국제 조달워크숍을 투트랙으로 진행한다. 우선, 엑스포에 참여한 조달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 80곳 이상, 국내기업 400여 곳이 참여하는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해외바이어가 기업 부스에 방문해 기업의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심층적 수출 상담을 진행한 뒤 바이어의 기업 생산 현장 방문도 연계한다.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개발계획(UNDP) 등의 국제기구 관계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제기구 담당자의 설명회 및 1 대 1 컨설팅을 통해 조달기업의 수출 애로 해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달 분야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위해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국제공공조달워크숍도 연다.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전략적 조달 체계와 디지털 전자조달 플랫폼인 ‘나라장터(KONEPS)’운영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한다. 중남미 국가 및 IDB 측과 디지털·AI의 조달 행정 적용 우수 사례 발굴 등 최신 조달 주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민과 함께하는 나라장터 엑스포
국민과 조달기업이 함께하는 나라장터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관람객의 재미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동시에 편리한 교통과 스마트한 관람 여건도 제공한다. 엑스포 관람객 참여를 위해 ‘진짜 금’을 가질 수 있는 ‘골드코인 찾아라’ 게임존, ‘조달네컷’, ‘포토존’을 운영하고 게임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2050 탄소제로! 지구를 지키는 시간 00:05:00 스톱워치 챌린지, 게임으로 즐기는 에코 사이클 챌린지 등 녹색 조달 챌린지 참여자에게는 굿즈를 증정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 제품을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세일관을 별도로 마련했다. 조달청은 국민과 참가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위해 엑스포 관람 편의성을 높였다. GTX-A 개통에 따라 서울역~킨텍스 간 10분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된다. 기존 서울·용산역 출발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25명 이상 단체 관람 시 출발지와 킨텍스 간 왕복 셔틀버스를 마련했다. 전시장 내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부스 및 참가업체 정보 안내, 웹 페이지를 통해 매일 진행되는 부대행사와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K조달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무대이자 공공과 기업이 만날수 있는 장”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벤처·혁신기업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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