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시스(대표 천병민)는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 시대를 맞아 국내 유일한 미세피치(fine-pitch) LED 전광판으로 K-디스플레이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압도적인 연구개발(R&D)과 탄탄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공공 조달(G2B) 시장의 패러다임을 뒤바꾸고 있다. 케이시스는 이번 엑스포(제1전시장 J53 부스)에서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R&D 및 제조 역량을 총집약한 3대 핵심 기술을 선보인다.
가장 주목받는 혁신은 단연 ‘무선(Wireless) LED 캐비닛’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존 전광판 설치 시 필수적이던 복잡한 전원 선과 데이터 통신선을 완전히 없애 케이블 불량으로 인한 고장 요소를 원천 차단했다. 케이시스는 전시 부스 내에 최첨단 로봇팔을 배치한다. 로봇이 스스로 블록을 맞추듯 무선 캐비닛을 결합하게 한다. 즉각적으로 영상을 송출하는 역동적인 자동화 시연을 펼쳐 하드웨어 혁신을 시각적으로 증명할 계획이다. 국내 실무자의 사용 편의성에 완벽히 초점을 맞춘 직관적 UI의 ‘케이시스 AV 스위쳐(한국형 컨트롤러)’, 그리고 공간의 제약을 허물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유무선 배너형 LED 전광판’도 새롭게 출품한다.
케이시스는 안내 전광판 분야 최초로 조달청 우수제품 및 혁신제품에 동시 지정됐다. 단순 조립이나 유통을 넘어 설계부터 SMT(표면실장기술), 조립, 품질 테스트까지 전 과정을 국내에서 직접 수행한다. 이 같은 케이시스의 기술력은 이미 세계 무대에서 검증받았다. 케이시스는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행사장 15곳에 2229개의 캐비닛과 8342개의 LED 모듈로 구성된 매머드급 전광판을 단 한 치의 오차 없이 완벽하게 구축했다. 케이시스 관계자는 “국가적 중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하이엔드 시장에서도 통하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공공 조달 시장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거대한 ‘LED 디스플레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초대형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최근 케이시스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첨단산업단지 내 3300평 규모의 부지에 350억원을 투자해 공장·사무 일체형 신사옥 건립에 들어갔다. 새롭게 조성될 ‘마이크로 LED 스마트 제조 클러스터’는 차세대 원천 기술 R&D 센터부터 자동화 생산 라인, 미디어아트 전시장 등 콘텐츠 솔루션까지 모두 아우르는 거대한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천병민 케이시스 대표는 “이번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기술들은 철저하게 공공기관 실무자의 사용 편의성과 유지보수 극대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혁신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G2B 시장을 확고히 리드함과 동시에 차별화된 하이엔드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K-디스플레이 수출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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