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타벅스의 디카페인 커피 누적 판매량이 2억잔을 넘어섰다. 올 들어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14%에 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이 4550만잔으로 전년보다 39%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이 기간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는 전체 음료 판매량이 3위로 2024년보다 한 계단 올랐다.
디카페인 판매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1∼2월에도 디카페인 커피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전체 아메리카노 중 디카페인 비중은 7잔 중 1잔꼴인 14%였다. 디카페인(1/2디카페인을 포함) 판매량은 2017년 8월 출시 이후 8년 6개월 만에 2억잔을 넘어섰다는 게 스타벅스 코리아 측 설명이다.
디카페인 커피 소비는 2030세대가 주도했다. 작년 디카페인 커피를 구매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중 2030세대는 60%를 차지했고 4050세대는 35%였다.
디카페인 음료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오후에도 카페인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에게 훌륭한 대체재가 되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늘어나는 디카페인 수요에 맞춰 차, 과일 기반 음료 등 카페인 없는 음료 라인업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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