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도하는 도심 정비사업이 대형 건설사를 만나 속도를 낸다.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는 서울시 내 추진 중인 쌍문역서측, 신길2지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해 GS건설, 포스코이앤씨와 복합사업참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쌍문역서측은 도봉구 쌍문동에 지하 5층~지상 46층의 총 1404가구 규모로 정비가 진행된다. 파노라마형 주동 입면 디자인을 적용해 입체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조성되는 신길2 도심복합사업 지구는 지하3층~지상 45층, 133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옥탑부와 입면 등에 랜드마크 건축 특화디자인을 적용하고 문화공원 및 공공복합청사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 복합사업참여자 공모 및 주민협의체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고 이번에 LH와 복합사업참여자 간 업무범위 및 분담사항을 담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복합사업참여자는 실시설계를 통해 서울시 복합사업계획 변경 승인신청 절차를 추진하고, LH는 신속하게 보상을 착수하고 이주를 개시해 2027년 말에 철거를 착수하는 일정으로 사업 속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H는 증산4지구도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4월중 협약 체결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LH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건설사는 단순 도급방식이 아닌 공동 사업시행자 지위의 복합사업참여자로 역할을 다 함으로써 각 사의 브랜드를 내걸고 특화된 사업계획을 제안하여 고품질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다.
공공 주도의 도심복합사업에 대형 건설사들이 속속 참여하고 있고, 민간 건설사들이 도심복합사업을 비롯한 공공 정비사업에 주목하여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관심도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 본부장은 금번 협약으로 총 2736가구의 공공주택 공급을 촉진하고 도로 및 녹지 등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부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후속조치로 도심복합사업의 각종 제도보완을 신속히 추진해, 수요가 있는 곳에 도심내 고품질 공공주택을 풍부하게 공급해 가겠다고 밝혔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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